일본에 버려진 병사들은 왜 국가를 버리지 못했을까

대본영(제국 일본의 전쟁지도부)이 ‘전쟁 수행을 계속하기 위해 반드시 사수해야 할 권역’으로 설정했던 절대국방권은 1944년 하반기에 붕괴됐다. 일본의 국민들은 거리낌없이 일본의 하늘 위에서 폭탄을 뿌려대는 연합군 항공기의 비행을 목도해야만 했다. 신주불멸(神州不滅), 즉 일본은 신의 나라이기 때문에 결코 망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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